산악회명 : 낙원산악회
일 시 : 2008년 8월 28일 목요일 07:30출발
출 발 지 :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구)한국관앞
행 선 지 : 포항시 죽장면 동대산(791.3m)
팔공ic -포항고속도로 - 영덕 - 옥계계곡 주차장하차(10:30) - 세멘트포장도로 - 신교, 민박집앞 마당앞을 지나 경방골 골짜기를 타고 올라가다가 - 왼쪽 동대산 방향으로 가파른 길을 올라간다 - 동대산(13:20) - 옥계계곡주차장 하산완료(15:30) - 하산주 그리고 출발(16:00) - 포항죽도시장경유 대구도착(20:30)
포항 동대산은 내연산, 향로봉, 팔각산의 명성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산이지만 산기슭의 상, 하옥계곡, 옥계계곡 등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 받으면서 외지인들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한 산이다.
산록 서쪽으로는 하옥계곡의 지류가 되는 마실골, 경방골, 물치미골등 아직도 사람들의 때가 묻지 않은 청정계곡, 이름 없는 폭포를 품고 있는 비경과 원시림을 간직한 곳이다.
계곡에 흐르는 맑은 물, 이 지방의 전형적인 육산1을 찾아 낙원은 간다.
“산은 날보고 산같이 살라하고, 물은 날보고 물처럼 살라하네." 하는 말이 생각난다.
산처럼 살려면 산속에 들어가 보아야하고 물처럼 살려면 물속에 들어가 보고 싶어 오늘도 아침은 맑고 쾌청한 가을 날씨 좋은 계절에 많은 먹 거리를 준비하여 예정된 시간 많은 회원의 관심과 참여로 출발하였다.
산은 거기 우뚝 서 있으면서도 쉬고, 물은 부지런히 흐르고 있으면서도 쉰다.
그는 쉼을 통해 자신의 삶을 더욱 살찌게 하고 그는 쉼을 통해 자신의 삶을 더욱 빛나게 한다.
뚜벅뚜벅 걸어가면서도 마음을 놓고 가는 이는 쉬는 사람이며, 풍요(豊饒)와 자유를 함께 누리고 싶어 내가간다.
산이 구름을 탓하지 않고 물이 굴곡을 탓하지 않는 것과 같은 그것이 곧 긍정이다.
무엇을 구(求)한다, 버린다 하는 마음이 아니라 오는 인연 막지 않고 가는 인연 붙잡지 않는 대수용(大收容)의 대장부가 되고 일체(一切)의 경계에 물들거나 집착(執着)하지 않는 대장부가 되고 싶어 오늘도 간다.
논어에 인자요산(仁者樂山) 지자요수(智者樂水)란 글귀가 있다
어진 자는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한다는 내용을 보았다.
제는 오늘 어진 사람이 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산과 계곡으로 간다.
아 - ♪ ♣ - 요산요수(樂山樂水)라 - ♪ ♣
신교 민박집 앞 마당을 통과
멀리 보이는 산은 팔각산
우지마라 우지마라 사랑이란 다 그런거다
저마다 아픈사연 가슴에 묻고 살지
미련일랑 남기지 말아라
정해진 운명이야
팔자라거니
달려라 외길인생 후회는 없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구나
우지마라
우지를 말어라
묻지마라 묻지마라 인생이란 다 그런거다
가다가 힘이들면 한번쯤 쉬어가지
미련일랑 남기지 말어라
정해진 운명이야
팔자라거니
달려라 외길인생 후회는 없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구나
묻지마라
묻지를 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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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산(肉山)은 흙이 뒤덮여 있는 산을 말하고, 반대로 골산(骨山)은 바위가 험하게 솟아 나온 산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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