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24일 매주 넷째 목요일 07:30 낙원산악회 함백산 등산가는 날이다.
일기 예보에 올 겨울 들어 제일 추운 날씨라 하지만 대구서는 좀처럼 눈 구경 못 할 뿐더러 설산 산행은 낙원에서는 년 1회뿐 인고로 무조건 참가 하다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함백산은 1,572.9m 고지이고 우리나라에서 차량이 제일 높이 올라간다는 도로이며 오늘 그 도로에는 차가 운행할 수 있다는 정보를 받고 왔다는 등산대장의 안내 방송이 있었지만 그래도 태백시에서 함백산 올라가는 길은 구불구불한 도로에 수시로 재설차가 재설작업을 하지만 그래도 남은 눈 과 어름이 있어 손에 땀을 쥐게 하며 김사장의 차분한 운전으로 무사히 함백산 만항재에 도착하였다.
엄청나게 많은 눈 을 보며 하차하니 함백산 정상은 가까이 보여 완전 준비하고 출발, 그러나 아름다운 설산도 날씨가 워낙 추우니 제대로 감상도 못하고 얼굴을 가리고 정상해 본들 값어치가 없을 것 같으며 길도 보이지 않고 눈이 무름 이상 쌓여 위험하다는 판단 하에 원점산행하기로 하고 나와 주변 대 다수가 자신이 없어 뒤돌아와 만항재쉼터에서 동동주와 오뎅으로 몸을 녹이고 사진 몇 장 찍으며 서무광 전회장의 눈 장난치고 마냥 웃으며 즐거웠든 시간들이 추억에 남을 것이다.
몇몇 정상등반 한 사람도 바람과 추위가 너무 심해 정상에서 식사 못하고 2시 30분경에 하산하여 식사하였다.
전과 같이 하산 주 한잔하고 서둘러 하산 준비하여 오후3시 15분에 승차하여 무사히 대구에 도착하였다.
상세정보
강원 정선군 고한읍, 태백시 해발 1,573m의 강원 동부의 최고봉으로 정상에서 태백산, 백운산 등 지역 전체와 동해일출 전망이 가능하다. 함백산의 품에 안긴 정암사는 서기636년 신라 선덕여왕 5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였으며 경내에는 보물 제410호인 수마노탑과 천연기념물인 열목어 서식지가 있다. 겨울철 산행의 일미로 설원에서 펼쳐지는 주목군락지의 사열은 장관이다. 함백산 주릉은 동쪽의 태백시와 서쪽의 영월, 정선군의 경계를 이루며 뻗는다. 두문동재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등산로가 뚜렷하고 내내 조망이 시원해 눈이 즐겁다.
<죽재 권혁무>
함백산 정상 사진은 날씨가 너무너무 추위 등반 못하고 남의 사진인용
'취미 > 답사.회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명박 대통령 고향 덕실마을 (0) | 2008.03.25 |
---|---|
운제산 오어사 (0) | 2008.02.29 |
사천시 각산을 다녀오다 (0) | 2007.12.28 |
재구 단구초등학교 동창회 (0) | 2007.12.12 |
팔공산 가산산성(八公山 架山山城) (0) | 2007.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