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예술한시
江 家 /김 병연 // 청산에 살리라 /김기창
죽재권혁무
2008. 6. 13. 11:11
江 家 /김 병연 // 청산에 살리라 /김기창
江 家(강가) --강가의 집-- 金炳淵!
(김병연)(1807~1863)
船頭魚躍銀三尺門前峰高玉萬層 선두어약은삼척 문전봉고옥만층
流水當窓稚子潔洛花入室老妻香 유수당창치자결 낙화입실노처향
뱃머리에 물고기 뛰어오르니 은이 석자요 문 앞에 산봉우리 높으니 옥이 만 층이라
창 바로 앞 물 흐르니 어린아이는 늘 깨끗하고 꽃잎이 방으로 날아드니 늙은 아내까지 향기로워진다
김삿갓 하면 늘 그의 풍자시나 기발하게 표현한 시들만 떠 올리는데,
이렇듯 서정적인 시도 있다.
아마 오랜 방랑 생활 속에서도 그의 꿈은 이런 생활이 아니였겠나 생각 해 본다

(clik)nowool05로

운보 김기창, 청산에 살리라

청산도 / 1970 비단에 수묵채색 82 x 101 cm
























청록산수 / 1976 비단에 수묵채색 84 x 101 cm






청산농경(靑山農景) / 1970년대 비단에 수묵채 69 x 138 c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