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문학산책 노을 속 두사람 (친구 이상길) 죽재권혁무 2007. 8. 27. 12:36 ♣ 노을 속 두사람 ♣ 문을 나서니 해는 서산마루에 걸려있고 가야할 길도 얼마남지 않은 듯 그러나 이제 나의 사무실을 나와 옷매무새를 다시 여미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린 걸음으로 삶을 음미해 보려한다. 이상길 . 강순자 부부의 시와 수필집 중에서 가는 세월 그 누구가 막을 수가 있나요흘러가는 시냇물을 막을 수가 있나요 아가들이 자라나서 어른이 되듯이 슬픔과 행복 속에 우리도 변했구려하지만 이것만은 변할 수 없어요새들이 저 하늘을 날아서 가듯이 달이가고 해가가고 산천초목 다바뀌어도이 내몸이 흙이되도 내 마음은 영원하리 * * 德潭 權 赫 武 * * 저작자표시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