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 절충장군

 권 지(權 지)<1589년 ~ ? >

 

公의 字는 기세(器世)고 관(官)은 절충장군(折衝將軍)행용양위부호군(行龍驤衛副護軍)

公의 선고(先考) 충신의사오모재권복흥(忠臣義士五慕齋權復興)선생은 임란왜구(壬亂倭寇)를 격파(擊破)하여 다대전공(多隊戰功)하고 부산 다대포(多大浦)에서 순절(殉節)하셨고, 선비(先妣) 서산유씨(先妣 瑞山柳氏)는 "나라를 위하여 순절하신 夫君의시신조차 수습하지 못한 不出아낙이 무슨 面目으로 살 것이요" 하고 구일불식(九日不食) 결연자진 (決然自盡)하였으니 公의 나이 4세에 혈혈단신(孑孑單身)으로 유년시절(幼年時節)을 보내며 오직 복수왜구(復讐倭寇)의 일념(一念)으로 제자병서(諸子兵書)를 숙독(熟讀)하고 심신(心身)을 단련(鍛鍊)하고 자여교육(子女敎育)과 학문(學問)에 힘쓰며 자중은거중혼탁(自重隱居中混濁)한 광해조(光海朝)가 지나고 인조반정(仁祖反政)으로 시국(時局)이 안정(安政)됨에 따라.

1626년(仁祖4年 丙寅) 무과(武科)에 등제(登第)하여 여러 관직(官職)을 두루 거처 절충장군(折衝將軍)행용양위부호군(行龍驤衛副護軍)을 지내시다.

1636년(仁祖14年) 병자호란(丙子胡亂)에 삼전도(三田渡) <경기도(京畿道) 광주군(廣州郡) 중대면(中垈面) 송파리(松坡里)에 있던 나루. 조선(朝鮮) 시대(時代) 16대 인조(仁祖)15(1637)년에 이곳에 수항단(受降檀)을 쌓고 임금이 청 태종(太宗)에게 항복(降伏)한 곳임. 송파(松坡)나루>의 국치(國恥)를 통탄(痛嘆)하시고 기관귀향(棄官歸鄕)하여 포항시 죽장면 입암(立巖)에 여헌장현광선생(旅軒張顯光先生)을 배알(拜謁)하고 시서예학(詩書禮學)을 수학(修學)하셨다. 하지만 그해 여헌선생서거(旅軒先生逝去)하시고는 고향(故鄕)으로 돌아와 구지(舊址)에 소정(小亭)을 축조(築造)하고 선고오모재선생(先考五慕齋先生)을 사모(思慕)하는 효심(孝心)에서 오모재(五慕齋)라 편액(扁額)을 달고 지존성도(志存聖道)하며 교수후학(敎授後學)하고 선고(先考)의 행적(行績)을 유언(遺言)과 기문(記文)을 남기셨다.

후에 여러 先生이 행장기문(行狀記文)과 유사발문(遺事跋文)을 찬(撰)하시니 명향거유제현(名鄕巨儒諸賢)의 고정(考証)으로 교남반열(嶠南班列)에 一門을 이루었다.

조정(朝廷)의 영정양조(英正兩租)의 은전(恩典)이 公의 유언(遺言)과 기문(記文)에 기인(起因)된 것이라 사료(思料)됩니다.

公은 1589년(宣祖22년 己丑)에 경주부북(慶州府北) 강동면(江東面) 다산리(多山里)<舊 茶山里第>에 출생하였으며 독신(獨身)이고 다산리 달림동(達林洞) 甲坐에 무덤이 있고 권헌조씨(權憲祖氏)가 비명병서(碑銘幷序)를 찬(撰)하다.

公의 초배(初配)는 숙부인월성이씨(淑夫人月城李氏)이고 후배(後配)는 숙부인오천정씨(淑夫人烏川鄭氏)이며 2남(男)2여(女)이다. 장자(長子) 익현(益賢)은 2子2孫을 두었지만 무사(無嗣)고, 차자(次子) 우현(友賢)은 4남(男)이며 長子유경(有經) 次子이경(以經)대경(大經)칭경(稱經)을 두었다.

 

<2008년 2월  일 11世孫 赫武 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