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예술한시 27

구당 유길준선생 시

구당 유길준선생 시 矩堂兪吉濬先生詩 구당 유길준선생 시 歲暮終南夜 孤燈意轉新 세모종남야 고등의전신 三年遠遊客 萬里始歸人 삼년원유객 만리시귀인 國弱深憂主 家貧倍憶親 국약심우주 가빈배억친 梅花伴幽獨 爲報雪中春 매화반유독 위보설중춘 세월이 덧없어 이 해도 가는 구나, 이런 저런 생각에 잠 못이루네, 삼년동안 다른 나라로 헤메던 이몸 만리길 이제야 돌아왔노라, 국력이 약함에 근심은 깊어가고 가난때문에 어버이께 걱정 더하네, 매화는 홀로 알아주는 짝! 찬 눈서리 속에 봄을 맞이하도다. 구당 유길준 유길준(兪吉濬,1856,철종7∼1914)은 개화기의 정치가다. 자는 성무(聖武)이고 호는 구당(矩堂)이며 본관은 기계(杞溪)로 박규수(朴珪壽)의 문인이다. 1881년 신사유람단으로 일본에 유학하였다. 1883년 통리교섭..

취미/예술한시 2018.01.28

경신잠 敬身箴 13년

30p 경신잠 敬身箴 [敬身箴] 其三敬身箴 我有我身 至重至貴 受之父母 命於天地 參爲三才 匪萬物比 旣知其然 敢不自敬 敬之伊何 持之以正 容貌必莊 衣冠必整 視聽有則 言動有法 淫樂慝禮 不接心術 姦聲亂色 不留耳目 非禮之地 非正之所 足不敢履 身不敢處 進退周旋 必於理合 出處行藏 一以義決 富貴不動 貧賤不移 卓然中立 惟道是依 是曰能敬 不辱不虧 無忝所生 庶全而歸 惟彼衆人 昧於自持 淫視傾聽 惰其四支 褻天之畀 慢親之枝 營營食色 無廉無恥 遑遑利名 無命無義 不有其躬 惟欲之汩 我其監此 惕然自飭 洞洞屬屬 臨深履薄 聖賢有訓 曰誠曰修 敢以此語 爲終身憂

취미/예술한시 2013.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