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봉정사龜峰精舍 龜峯先生遺集 權德麟(1526-1573) 자:君瑞, 호:龜峯, 본관:안동 출생:경주安康縣 權幸…權軺…權壽海- 權忠孝- 權命錘- 權繼中- 權德麟 귀봉은 어려서 재주가 영민했으나 아버지를 일찍이 여의어 엄훈을 받지 못하고, 어머니 이씨의 가르침을 받았다. 그의 어머님은“남들은 과부집 아들을 잘 업신 여기는데, 이는 가르침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하고, 스승을 좇아 배움에 나아가게 하였다. 그리고 어머니는 아들의 課業을 직접 독려하며 밤낮으로 그 곁에서 학문의 진척을 점검하였다. 귀봉은 이미 9세에 文義를 통달하고, 그 뒤에 회재 이언적 선생 문하에 나아가 속수의 예를 갖추고 배웠다. 회재는 그의 자질에 탄복하며“이 사람은 남을警發함이 많고 그와 더불어 학문을 논하면 매우 얻을 바 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