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 절충장군
권 지(權 지) 公의 字는 기세(器世)고 관(官)은 절충장군(折衝將軍)행용양위부호군(行龍驤衛副護軍) 公의 선고(先考) 충신의사오모재권복흥(忠臣義士五慕齋權復興)선생은 임란왜구(壬亂倭寇)를 격파(擊破)하여 다대전공(多隊戰功)하고 부산 다대포(多大浦)에서 순절(殉節)하셨고, 선비(先妣) 서산유씨(先妣 瑞山柳氏)는 "나라를 위하여 순절하신 夫君의시신조차 수습하지 못한 不出아낙이 무슨 面目으로 살 것이요" 하고 구일불식(九日不食) 결연자진 (決然自盡)하였으니 公의 나이 4세에 혈혈단신(孑孑單身)으로 유년시절(幼年時節)을 보내며 오직 복수왜구(復讐倭寇)의 일념(一念)으로 제자병서(諸子兵書)를 숙독(熟讀)하고 심신(心身)을 단련(鍛鍊)하고 자여교육(子女敎育)과 학문(學問)에 힘쓰며 자중은거중혼탁(自重隱居中混濁)한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