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렬표

 

안동권씨의 항렬(行列)

항렬이란 친족집단 내에서의 계보 상 종적(縱的)인 관계를 나타내는 말로, 일가친족제도에서 각 세대마다 일정한 순서에 따라 이름 글자 가운데 항렬자를 넣음으로써 계보 상 거리에 의한 친족관계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종적인 세대에서, 형제관계에서의 같은 항렬은 동항(同行), 아버지와 같은 세대는 숙항(叔行), 조부와 같은 세대는 조항(祖行), 아들과 같은 세대는 질항(姪行), 손자와 같은 세대는 손항(孫行)이라고 한다.

항렬자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글자는 오행(五行)·십간(十干)·수(數) 등이며, 이것의 순서에 따라 각 세대마다 차례로 사용하고 순서가 다 되면 다시 반복된다. 그러므로 성명 3자만 보면 어느 성씨(姓氏) 몇 세손인가를 알 수 있는 독특한 작명제도로 쓰였는데, 안권(安權)의 항렬(行列)은 중세에 수화목금 오행(五行)을 넣어서 썼다.

그랬더니 각 문중마다 항렬이 틀니고 통일이 되지 않아 세수 (世數)를 잘 알 수가 없어, 1903(고종 계묘년)에, 대종회에서 아래와 같이 일(一), 이(二), 삼(三), 사(四)... 등 숫자로 항렬자를 쓰기로 결정하였다. 

<안동권씨 항렬표>

31세～40세:항렬자가 두 자 이름의 앞자가 됨.

세차	배정 항렬자	계묘년 예비자	추가 예비자
31세 32세 33세 34세 35세 36세 37세 38세 39세 40세	병(丙) 중(重) 태(泰) 영(寧) 오(五) 혁(赫) 순(純) 용(容) 구(九) 승(升)	대(大) 종(宗) 춘(春) 헌(憲) 숙(肅) 기(奇) 택(宅) 준(俊) 숙(塾) 협(協)	만(萬) 우(友) 인(仁) 무(武) 용(龍) 정(正) 탁(鐸) 작(爵) 오(悟) 오(珸) 경(景) 영(英) 처(處) 우(虞) 열(說) 익(益) 궤(軌) 예(藝) 사(士) 두(斗)

41세～50세:항렬자가 이름의 뒷자가 됨

세차	배정 항렬자	계묘년 예비자	추가 예비자
41세 42세 43세 44세 45세 46세 47세 48세 49세 50세	일(一) 원(元) 전(全) 택(澤) 서(書) 명(溟) 칠(七) 준(駿) 욱(旭) 갑(甲)	만(萬) 인(仁) 용(龍) 탁(鐸) 오(悟) 경(景) 처(處) 열(說) 궤(軌) 사(士)	백(百) 완(完) 장(長) 서(署) 오(梧) 곤(袞) 건(虔) 태(兌) 구(究) 남(南)

51세～60세:항렬자가 이름의 앞자가 됨

세차	배정 항렬자	계묘년 예비자	추가 예비자
51세 52세 53세 54세 55세 56세 57세 58세 59세 60세	의(懿) 항(恒) 옥(玉) 덕(德) 조(肇) 경(京) 세(世) 팔(八) 집(執) 구(求)	우(友) 무(武) 정(正) 작(爵) 오(珸) 영(英) 우(虞) 익(益) 예(藝) 두(斗)	승(承) 천(天) 삼(三) 환(寰) 아(衙) 기(琦) 호(毫) 일(佾) 환(紈) 연(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