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첫눈 / 需炫 허정자
빈가지 우중충한 날씨가
곧 첫눈이 내릴듯하여
이맘때면 늘 그랬듯이
방울방울 눈꽃송이
피었든 그 소나무가 또 보고 싶다
고향집 뒷산 그 길이 생각나서
길을 걷습니다.
무척이나 긴 세월 지났는데도
어제만 같은 것은
그립고 보고픈 사람 있는 걸까요.
하얀 눈꽃 송이송이 변하잔코 고운데
이렇게 많이 변한 내 모습
돌리지 못할 사랑아
휘어진 철길.하얀눈은 또 소복히 쌓이겠지
그때 그날이 너무너무 그립다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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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고향친구의 시 한편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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