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서당(丹溪書堂) 경주 강동 다산 단계서당은 임진왜란 때 창의하여 다대포에서 전사하신 충신의사오모재권복흥선생忠臣義士五慕齋權腹興先生을 봉향하는 서당이다. 깨끗이 정비된 건축물과 붉게 물든 백일홍, 터 밭에 잘 가꾸어진 작물들이 무성이 자라는 한 여름에 서당 정면 영상을 바라보니 송정문중 선영의 얼이 남겨진 그곳 단계서당을 선고와 문중 어른 여러분이 배 골면서 부역으로 보수정비하여 향사 지내든 옛날이 생각난다. 그러나 지금은 문화제에 편입되어 후손들은 부역이나 분당 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편안하게 관리하고있다. 어릴 때 뛰어놀든 묘우廟宇 뒤 오모산 정상에는 아주 큰 바위가 있고, 수 백 년이나 되어 보이는 큰 회화나무가 몇 그루가 있고, 또 그 뒤로는 백년사(절)가 있다. 그 옆 왼쪽으로는 울창한 소나무 숲..